2020.02.11
보라카이 1일차 기록

처음에 길을 몰라서 해변과 반대 방향으로 걸었다.

날씨는 비가 올듯 말듯 약간 우중충했다.
그래서인지 기대했던 보랏빛의 선셋은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닷속으로 들어가기보다는 모래를 천천히 밟으며 걸어 다녔다.
모든 게 신기하고 설레던 곳.
화이트비치로 가기 위해 모래 위를 걷는데 이렇게나 부드러운 모래는 처음 경험해 본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없어서 무척이나 한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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